‘처용’ 전효성 “노희경 작가 드라마 출연한 정은지 부러웠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4.02.25 오후 12:46
전효성 홍자매-김은숙-노희경 작가 작품 출연 희망 / 사진: (좌) 전효성, (우) 정은지 / 민트스튜디오, 더스타DB

전효성 홍자매-김은숙-노희경 작가 작품 출연 희망 / 사진: (좌) 전효성, (우) 정은지 / 민트스튜디오, 더스타DB


시크릿 전효성이 ‘연기’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효성은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 보는 형사 처용’(극본 홍승현, 연출 강철우)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을 떠도는 상큼발랄한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전효성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씬스틸러’이자 연기파 배우인 김미경을 꼽았다. 또한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을 연달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의 작품을 통해 마니아층을 형성한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전효성은 선배 김미경의 연기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주군의 태양’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기하신걸 본 지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바로 ‘상속자들’에서 언어 장애로 세상의 편견을 짊어진 가사도우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연기도 잘하시고 확확 바뀌는 캐릭터를 100% 흡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선배님”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전효성은 “홍자매, 김은숙, 노희경 작가를 정말 좋아한다. 세 분의 작품은 놓치지 않고 보려고 노력할 정도다. 노희경 작가님이 아이돌 캐스팅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정)은지가 출연하게 된 걸 보고 정말 부러웠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많은 선배, 작가, 감독님들을 만나뵙고 다양하게 배우고 싶다”며 연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전효성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 ‘처용’은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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