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전효성 “오지호-오지은 선배에게 많이 배웠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4.02.22 오전 10:25
OCN '처용'의 세 주연배우 전효성-오지호-오지은(왼쪽부터) / 사진: 민트스튜디오, 더스타DB

OCN '처용'의 세 주연배우 전효성-오지호-오지은(왼쪽부터) / 사진: 민트스튜디오, 더스타DB


시크릿 전효성이 선배 배우 오지호와 오지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효성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OCN 드라마 ‘처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오지호, 오지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두 선배에게 많이 배웠다”며 입을 뗐다.


전효성은 “(오)지은 언니와의 촬영에서는 거의 저 혼자 떠드는 신이 많고 막판에 가서야 호흡을 주고받는 연기를 했다. 제가 혼자 가서 떠드는 장면이 많다 보니 지은 언니가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촬영 내내 즐거웠고 지은 언니와는 ‘처용’이 형사물이라 다 남자 배우들인데 저희만 여자라서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며 오지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오지은의 1인 2역 연기에 감탄하며 “지은 언니가 대단한 게 나영이 말투나 제스처를 완벽하게 연구하셨더라. 드라마로 지은 언니가 빙의 연기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진짜 나영이 같아서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전효성은 “오지호 선배는 제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연기자라고 생각했었다. 이번에 함께 연기하면서 이 드라마에서 이 역할, 이 신이 왜 중요한지, 왜 들어가야 하는지, 이 신이 극 중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을 많이 해주셔서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이 됐다”며 촬영 내내 친절했던 오지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효성은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 보는 형사 처용’(극본 홍승현, 연출 강철우)에서 서울지방경찰청을 떠도는 상큼발랄한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오지호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경사 윤처용 역을, 오지은은 강력2팀 FM 새내기 형사 하선우 역을 맡아 전효성과 함께 극을 이끈다.


한편 전효성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 ‘처용’은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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