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걸스데이 / 더스타DB
걸스데이(유라,혜리,소진,민아)가 2014년 걸 그룹 대세의 포문을 열며 각종 음악차트와 방송 무대 정상에 등극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야하지 않은 섹시' 콘셉트로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는 물론, 같은 시기에 컴백한 동방신기의 새 앨범 타이틀곡과 제목이 동일한 '썸씽'으로 화제몰이에 나서며 명실공히 톱 걸 그룹 대열에 올라서게 된 것.
지난 10일 KBS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난 걸스데이는 컴백 후 갑작스러운 스케쥴에 다소 상기되고 지친 모습을 보였다. "졸립고 피곤해도 바빠서 좋아요"라며 "꼭 1위를 해서가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 고마움의 표시로 팬들과 '떡볶이 데이트'를 즐기며 앞으로도 다양한 팬서비스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한 걸스데이는 아쉽게도 이날 뮤직뱅크에서 1위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튿날인 MBC <음악중심>에서는 당당히 정상에 올라 네 명의 멤버 모두가 기쁜 나머지 눈물을 펑펑 흘리며 고생했던 지난 3년간의 서러움을 한순간에 달래는 기쁨을 누렸다.
걸스데이는 오늘(12일) 방송될 SBS <인기가요>를 통해 또 다시 가요계 정상을 꿈꾼다. 민아는 "올해 목표는 광고 20개에요. 단순히 돈을 벌기 보다 저희가 활동하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TV CF를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싶거든요. 앞으로도 변치않는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하며 특유의 상큼발랄한 눈웃음을 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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