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이민호-김우빈-강하늘 세 남자 중 실제 이상형은?”(인터뷰)
기사입력 : 2014.01.02 오후 4:36
배우 김지원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배우 김지원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배우 김지원이 ‘상속자들’에 출연했던 이민호, 김우빈, 강하늘의 각기 다른 매력과 자신의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꼽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지원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SBS ‘상속자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민호에 대해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있다”며 “카메라 밖에서 저를 챙겨줄 때는 어른 같지만 장난치고 놀릴 때는 소년 같다”고 말했다. 이민호 역시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있다는 평”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이어 김지원은 ‘김우빈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극 중 영도가 가진 매력이 (김)우빈 오빠에게도 있다. 조근조근 말하는 데 재미없는 게 아니라 재치 있고 굉장히 매력이 있다”고 답했다.


‘상속자들’ 캐릭터 중 김지원의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로 꼽혔던 강하늘에 대해서는 “일단 성격이 착하고 극 중 효신 선배의 마이너적인 모습이 (강)하늘 오빠에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하늘이 오빠와는 막판에 촬영하면서 친해졌는데 저랑 취향도 비슷하고 책이나 영화도 많이 보고 공연도 보러 다니더라”며 동경의 눈빛을 보냈다.


이민호, 김우빈, 강하늘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깝냐는 물음에는 다소 난감한 듯 미소를 지으며 “이상형은 하늘 오빠가 자기라고 말하라고 했다”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캐릭터가 아닌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로 김우빈을 꼽은 김지원은 “(김)우빈 오빠가 조용한데 위트 있고 남자다운 모습 이면에 웃으면 귀여운 면이 있다”며 이상형으로 김우빈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지원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부모에게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약혼자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외로운 캐릭터 유라헬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김지원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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