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셀카] 박서준의 셀카 도전기, '표정 나와라 뚝딱!'
기사입력 : 2013.10.10 오후 12:10
배우 박서준의 셀카 / 사진 : 더스타 DB

배우 박서준의 셀카 / 사진 : 더스타 DB


시종일관 시원한 웃음을 터트리는 유쾌한 남자, 배우 박서준의 셀카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더스타'와 만난 박서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 출연 후 쏟아지는 러브콜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잠을 몇 시간 못 자고 나왔어요"라는 그의 말처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박서준은 피곤할 법도 한데, 촬영 내내 100%의 에너지를 이끌어 내는 그는 프로 중의 프로였다.


이날 박서준은 스튜디오 바닥이 더러워지지 않게 신발 바닥에 테이프를 붙이는 동안 시간이 지체되자 "신발 벗고 상의 컷 먼저 촬영할 수 있을까요?"라는 센스로 스태프들을 배려했다. 실제로 18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박서준은 맨발 투혼에서도 모델 못지않은 8등신 비율을 자랑하며 훈훈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 신발에 테이핑 작업을 하는 코디네이터에게 박서준은 "이 친구가 참 꼼꼼한 성격이에요"라는 응원의 말과 함께 느긋하게 기다리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반전도 있었다.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알려왔던 박서준은 이어진 셀카 촬영에서는 어색함에 어찌할 줄 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 카메라를 든 박서준은 "가끔 셀카를 찍기는 하는데, 제 핸드폰이 아니라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고 어색하네요…"라며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결국, 카메라를 기자에게로 넘긴 박서준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거나 브이자 포즈를 선보였고, 촬영 결과물을 보고서는 "화보 촬영은 수월한데 비해 셀카는 너무 어려워요"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박서준은 어색함을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촬영을 마쳤다.


한편, 박서준은 오는 10월 24일 방영을 앞둔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잠자는 숲속의 마녀' 출연을 확정지었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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