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의 상큼발랄 인터뷰 현장스케치 - (3) 애교녀 그리고 초딩
기사입력 : 2010.04.14 오후 2:41
사진: '더스타' 인터뷰 중인 '시크릿'

사진: '더스타' 인터뷰 중인 '시크릿'


신인 4인조 걸 그룹 시크릿의 더스타 인터뷰 현장스케치 마지막 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소품 마이크를 만지작 거리며 “귀엽다”를 연발하는 랩퍼 징거가 끝내 마이크를 움켜쥐고 일일리포터로 나섰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선화에게 징거가 마이크를 들이밀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쳐다보며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찰떡 같은 호흡이 돋보였다.


“오늘 네일아트를 했는데, 할머니 장롱 같아요!”라고 말하는 지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자개무늬 장롱마냥 검정색으로 바탕을 칠하고, 손톱 끝 부분을 자개처럼 포인트를 줬다. 이어 사진 찍는 게 힘든 건지 아니면 평소 습관인지 혀를 살짝 내민 지은의 모습이 더스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터뷰 대기 시간에 초코과자를 하나 먹고 있는 효성을 본 더스타! 옆에 있던 선화에게 “선화양은 안 먹어요?”라고 묻자 “하루에 1000kcal 먹는데, 오늘은 이미 다 먹은 것 같아요”라며 과자 봉지에 표시된 칼로리 보기에 여념이 없다. “날씬한데 왜 다이어트를 해요?”라는 더스타에 “거짓말 하지 마세요. 5kg 쪘어요”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하는 효성. 이에 다른 멤버들도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며 울상을 지어 보였다.


또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신이 난 멤버들 사이에 낀 더스타가 “효성양이 애교가 제일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징거양과 지은양이 애교가 너무 많아요”라는 말을 건넸더니 이 때다 싶은 효성이 “징거는 애교가 많구요. 지은이는 초딩이에요~”라고 대답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색다른 스타이야기 더스타(www.the-star.co.kr)에서는 비밀스러운 매력의 감성돌 '시크릿'의 HD인터뷰를 오는 15일 댓글 이벤트와 함께 전격 공개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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