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앰버서더 활약 중인 K-POP 아이돌 스타 / 사진: 지방시,루이비통, YG, 구찌 제공
최근 글로벌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많은 K-POP 아이돌 스타들이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뷰티와 패션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멤버들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에스파, K-POP 그룹 단체로 '지방시' 앰버서더 발탁
그룹 최초로 지방시 앰버서더 발탁된 에스파 / 사진: 지방시 인스타그램
지난 2월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지방시(Givenchy) 측은 2021 브랜드 앰버서더로 에스파(aespa)를 발탁했다. 에스파는 지방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Matthew M. Williams)의 컬렉션과 주요 라인들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특히 지방시가 K-POP 아티스트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한 것은 '에스파'가 최초이며, 개별 멤버가 아닌 그룹이 한 브랜드의 얼굴이 된 것 역시 패션계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에스파는 "지방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지방시 챕터에 함께 하게 된 만큼 다양한 모습과 활동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앰버서더로서 소감을 밝혔다.
◆ 방탄소년단, 글로벌 영향력 입증한 '루이비통' 앰버서더 선정
완전체로 루이비통 앰버서더 발탁된 방탄소년단 / 사진: 방탄소년단SNS
지난 4월 23일 루이비통(louisvuitton) 공식 SNS 채널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하우스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루이비통은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최근 다양한 공식석상 및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루이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비주얼을 과시한 만큼, 이번 앰버서더 선정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블랙핑크 지수-제니-로제-리사, 각각 앰버서더 활약 중
블랙핑크 개별 앰버서더 활약 / 사진: 샤넬,디올, 로제, 리사 인스타그램, 티파니앤코, 맥 제공
블랙핑크 멤버들은 4人4色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샤넬뷰티 뮤즈로 선정된 제니는 이후 2018년부터는 샤넬 코리아 앰버서더, 그리고 2019년부터는 샤넬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인간샤넬'로 불리는 제니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는 한 사례다.
또한, 지수는 디올과 디올 뷰티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로제는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 티파니앤코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리사는 셀린느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불가리, MAC 글로벌 앰버서더로 나서며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카이=구찌, 세훈=디올…엑소 글로벌 앰버서더 현황
카이 캡슐 컬렉션 / 사진: 구찌 제공
엑소 카이는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카이 역시 구찌 코리아 앰버서더로 시작해 최근 글로벌 앰버서더까지 영역을 확장한 케이스다. 특히 카이는 한국 아티스트 중 최초로 구찌 캡슐 컬렉션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밖에 세훈은 디올하우스 프렌드로서 옴므 계열 모델로 활동 중이며, 중국인 멤버 레이는 켈빈클라인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여러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 및 뮤즈 발탁 등 다양한 활약을 이어가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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