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오이 소라 웨이보, 맥심 제공
일본 AV계의 톱스타 '아오이 소라'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1일(어제) 오후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녀는 "결혼하고 싶었고, 아이를 갖고 싶었고, 내 가정을 갖고 싶었다. 잘생기지도 않고 돈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내 과거의 일을 받아들여줬다"고 자신의 예비 남편을 소개했다.
아오이 소라는 같은 날, 중국 웨이보를 통해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착용한 셀카를 게재했다. 트위터에는 남편과 술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는데, 예비 남편은 DJ NON인 것으로 알려졌다.
AV 배우로 활동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오이 소라는 "예전의 일을 후회하지 않지만 엄중한 문제라는 것은 안다. 만약 결혼하면 이 문제를 받아들여줘야 하는 사람이어야 했다. 그런 면에서 그는 대단하다"고 덧붙여 남편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오이 소라는 "나 아오이 소라는 결혼했다. 하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 나이고, 여러분을 사랑하는 아오이 소라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유명 성인 배우 출신 아오이 소라는 은퇴 후 2010년 중국으로 진출해 가수로 데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글 더스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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