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차승원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차승원이 올 가을도 디자이너 송지오 패션쇼 런웨이에 오른다. 매년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행보에 또 한 번 박수갈채가 쏟아질 전망이다.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가 오는 22일까지 6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차승원은 이 기간 중 1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송지오(SONGZIO)’ 콜렉션에 참여한다.
차승원과 송지오 디자이너의 의리는 22년째로 유명하다. 1988년 모델라인 18기로 데뷔한 차승원은 1997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이후에도 '송지오 쇼'를 거르지 않았다. '인기'와 '부'를 쫓기보다 '사람'을 중요시 하는 그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다.
단순히 인간적 의리 때문 만은 아니다. 차승원은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철저한 자기관리 덕 29년차 패션 모델로서 존재감을 빛낸다. 그의 기품 있는 워킹과 어떠한 패션 콘셉트라도 완벽히 소화해 내는 압도적인 아우라는 짧은 런웨이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다.
이처럼 다방면에 훌륭한 덕목을 고루 갖춘 차승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조사한 최근 3년간 소비자 선호 광고모델 순위 최상위권에 꼽혔다. 지난 9일 'tvN10 어워즈'에서 '예능 콘텐츠 대상'을 받은 '삼시세끼-어촌편' 등을 통해 대중에 친근한 이미지가 쌓인 것도 한몫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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