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조정석 "부성애 설정? 감정 과다로 힘들어…양날의 검처럼 느껴졌다"
기사입력 : 2025.07.21 오후 6:33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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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부성애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좀비딸' 언론시사회가 열려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극 중 조정석은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세상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

실제 딸을 키우고 있는 조정석이 극 중에서도 딸 바보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딸이 좀비가 된다는 서사 속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정환의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이날 조정석은 현장을 떠올리며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그렇고 촬영하면서 제가 너무 감정에 동화돼서 힘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작품에 유쾌한 요소들이 많은데 촬영하면서 너무 동화된 나머지 감정이 넘쳐흘러서 그 부분을 조절하느라 정신없게 촬영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가장 와닿기도 하면서 힘들기도 하고, 양날의 검처럼 느껴졌다"라고 연기적 주안점을 언급했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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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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