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쏠레어파트너스(유)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29일 무안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예정된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29일 '말할수 없는 비밀'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12월 30일(월) 오전 11시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취재 신청해 주신 기자님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촉박하지만 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애도를 표하며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망한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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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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