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나는 왜 저때 저렇게 놀지 못했나…약간 부럽기도 했다"
기사입력 : 2024.09.23 오후 4:56
사진 : 굿뉴스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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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속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김고은, 노상현, 그리고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


김고은은 재희 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재희가 저랑 동갑이다. 그래서 동갑인 캐릭터를 처음 맡아서 연기를 하면서 반가웠다. 핸드폰이 너무 반가웠다. 왜냐면 대학교 1학년 때 아이폰이 처음 출시가 됐기 때문에 벅찬 추억이 생각났다. 재희를 연기하면서 '나는 왜 저때 저렇게 놀지 못했나?' 생각하며 약간 부럽기도 했다. 그런 마음이 남아있다. 그래서 대리만족하며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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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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