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빌런 연기 부담감? "전편 넘는 빌런 되겠다는 부담감 거의 없었다"
기사입력 : 2024.09.09 오후 6:01
사진 : CJ ENM

사진 : CJ ENM


정해인이 '베테랑2'만의 빌런을 완성해냈다.

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베테랑2'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정해인은 빌런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전편은 명확한 악의 구조가 있었다면 이번 영화는 다른 느낌의 악의 구조, 빌런 집단의 형성 등 대표로 보이는 인물이라 전편에 대한 캐릭터적인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 전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기 때문에 제가 합류한다는 자체에 부담은 컸다. 내용을 듣고, 대본을 보면서 전편을 넘는 빌런이 되어야겠다, 혹은 아예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에 이어지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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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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