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X김희애, '돌풍' 이은 재회? "현실 세계 모습 보게될 것"
기사입력 : 2024.09.04 오후 12:31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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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김희애가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 이어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재회했다.

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


설경구는 물질적 욕망을 우선시하며 살인자의 변호도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 ‘재완’ 역을 맡았다. 그는 "순서상으로 '더 문', '보통의 가족', 그리고 '돌풍'이었다. 공교롭게 몰려서 매년 공개되게 됐다. 김희애와 또 다른 모습, 또 다른 결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이런 다른 결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열일이 아니라 백일이라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희애는 성공한 프리랜서 번역가로 자녀 교육, 시부모의 간병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연경' 역을 맡았다. 그는 "'보통의 가족'에서는 정말 현실적인 재완(설경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고, 저 역시도 그렇다. 굉장히 여러 캐릭터를 가졌다. 푼수같기도 하고, 그래서 귀엽기도 하다. 성실하게 인생을 사는 대한민국 엄마라면 더 공감할 역할이다.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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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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