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은 나이를 먹어도, 서도철은 그대로"…9년만에 돌아온 책임감
기사입력 : 2024.08.20 오후 1:40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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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9년 만에 서도철 형사로 돌아왔다.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은 '베테랑'에 이어 '베테랑2'에서 서도철 형사를 맡았다. 9년 만의 귀환이다. 이에 황정민은 "젊을 때 액션과 다르니 책임감이 있다. 황정민이 늙은거지 서도철은 그대로이지 않나. 그걸 보여주려면 저도 노력해야하고, 젊어져야하고, 그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해야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황정민은 점퍼까지 서도철 그대로를 보여준다. 황정민은 "진짜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1편의 서도철 에너지와 이미지가 관객들이 보셨던 에너지가 있기에, 9년이 흘렀다고 변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서도철이다. 2편에서 변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1편에 입은 의상을 그대로 착용해서 입었고, 헤어스타일도 똑같이 했다. 그래서 관객이 볼 때, 1편의 서도철과 크게 다른게 없는데?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개봉해 1,34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은 '베테랑' 세계관을 잇는 영화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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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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