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과 같은 배경? '행복의나라' 감독 "특정 인물 아닌, 시대성 표현하려 했다"
기사입력 : 2024.08.06 오후 5:22
사진 : 굿뉴스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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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창민 감독이 '행복의 나라' 속 시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6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추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故 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행복의 나라'는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사태를 관통하는 ‘재판’을 주요 소재로 다룬다. 방향성은 다르지만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과도 맞물리는 시대상이다. 추창민 감독은 "10.26과 12.12에서 파생된 이야기를 찾다보니 도출된 인물이 박흥주 대령이었다. 변호인들도 박흥주 대령도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적으로 그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의 봄'과 비슷한 시대적 배경 속 차별점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추창민 감독은 "'서울의 봄'과 가장 큰 차이는 장군 역을 한 두 배우같다. '행복의 나라'는 특정한 누구를 지칭하기보다,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유재명이 부단히 노력했다. 특정인물 보다는 시대가 주는 야만성, 그 시대가 보여주는 시대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 지점이 ('서울의 봄'과의)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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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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