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장이수' 박지환에 독일人 반응 "꺽꺽 소리 들릴 정도로 웃더라"
기사입력 : 2024.03.11 오후 1:22
사진 : 굿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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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가 박지환에게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11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박지환은 다시 한 번 '장이수' 역을 맡았다. 그는 "저도 '범죄도시4' 제안받고 촬영할 때, 2때만큼이나 엄청난 부담감과 고민이 많았다. 생각해보면 마동석과 촬영할 때 뭐가 터져도 터질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마음을 잘 먹고 가서 앉아있으면 나오기 시작하더라. 그런 설렘을 가지고 임했다. 해 본 사람은 알거다"라고 마동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동휘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범죄도시4'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신기한 건, 마동석-박지환의 코믹한 장면에서 어떤 독일 분은 꺽꺽 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좋아해주시더라. 부럽더라. 박지환이 사람들을 사정없이 웃기는 걸 보면서 부러운 느낌도 가졌다. 큰 극장에서 상영하는데 아직도 선명한 생각이 날 정도로 너무너무 기쁘고 감격적인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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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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