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안국진 감독과 손석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가 열려 안국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성철, 김동휘, 홍경은 댓글부대 '팀알렙'으로 나선다.
세 사람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안국진 감독과 손석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성철은 "시나리오를 받고 안국진 감독님이 연출하신다고 해서 전작을 찾아봤다.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또 석구 형이 나오신다더라. 대세 배우의 힘을 얻고 싶었다. 형 등에 업혀 가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휘는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 감독님을 먼저 만나 뵀다. 저를 좋아해주시면 잘 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저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았다. 저도 감독님과 (손석구) 형에게 업혀가고 싶었다. 특히 석구 형이 여러모로 짐이 많으시다. 여러 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계신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평소 안국진 감독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팬이었다는 홍경은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었다"면서 "저 역시 석구 형에게 이미 붙어 있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댓글부대'는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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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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