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송 감독, 한국어 '인연' 사용 "그 단어만이 담을 수 있는 감정"
기사입력 : 2024.02.28 오후 5:02
영화 '패스트라이브즈' 스틸컷 / 사진 : CJ ENM

영화 '패스트라이브즈' 스틸컷 / 사진 : CJ ENM


셀린 송 감정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한국어로 된 단어 '인연'을 그대로 사용한 이유를 전했다.

28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셀린 송 감독, 배우 유태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이 참석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셀린 송 감독은 "인연이라는 단어를 제가 영화에서 그 단어밖에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성이와 나영이의 관계가 하나로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서 '인연'이라는 단어가 필요했다. '인연'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아는 사람이 설명해줌으로서 관객 모두가 의미를 알게 됐다. 어느 나라에서 이 영화를 보여줘도 다 '인연'이라는 단어를 알고 극장을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단어지만, '인연'이라는 느낌은 다 이해할 수 있었다. 그 감정을 알고있지만 단어가 없다. 하지만 '인연'이라는 단어 덕분에 그 감정을 표현하게 됐다. 많은 관객이 저에게 '인연이라는 단어를 매일 쓴다'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공개 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전세계 75관완 2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는 오는 3월 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시간 1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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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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