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쇼박스 인스타그램
영화 '파묘'가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파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월 26일(월) 오전 7시 기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개봉 주말인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1,963,554명, 누적 관객 수 2,299,706명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목요일 개봉임에도 불구,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 개봉주 주말 스코어 1,494,226명,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877,123명을 뛰어넘는 스코어로 K-오컬트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파묘'는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후 최단 기간 100만,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24일(토)에는 770,925명, 25일(일)에는 818,130명을 동원하며 2024년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 멈출 줄 모르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장재현 감독은 인터뷰에서 '파묘'를 본 관객들이 '한일전 승리'를 언급할 정도 환호했던 반응과 관련 "우리 땅과 주인공에 포커스를 두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구세대와 신세대가 힘을 합쳐서 우리나라 땅이 가진 트라우마를 개운하게 뽑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공포영화라면 더 무섭게 했을텐데, 오히려 시체나 옷과 대사와 태도에 의미를 더 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 땅에 대한 이야기에 관객들은 빠르게 응답했다.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장인인 듯.. 캐릭터가 살아 있고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스토리..”(네이버_seai****), “제대로 된 동양 오컬트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몰입하면서 봤다”(네이버_sehy****),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 N차 관람 확정!”(CGV_체***), “K 오컬트의 명장 오브 명작”(CGV_yu*********), “진짜 머리 몇 대 맞고 기억 잃어서 다시 보고싶다”(롯데시네마_김**), “최근 1년동안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음”(롯데시네마_이**),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 느낌 몰입력 최고”(롯데시네마_정**)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극장 필람 무비로 등극한 영화 '파묘'는 '서울의 봄'을 이어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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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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