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주연작 '잠', 프랑스 '제라르메 영화제' 대상…약 20년 만
기사입력 : 2024.01.29 오후 12:48
사진 :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트위터

사진 :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트위터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주연작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gerardmer)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9일 영화 '잠'은 프랑스 제라르메에서 열린 '제31회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해당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대상을 받은 것은 영화 '장화, 홍련'(2003)이 대상 격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영화 '잠'은 국내에서 지난 해 9월 개봉했다. 개봉당시에도 참신한 시나리오와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의 완벽한 호흡이 더해져 호평을 이끌어내며 손익분기점 돌파에도 성공하며 흥행했다.

'잠'은 현수(이선균)에게 벌어진 수면 중 이상행동 때문에 아내 수진(정유미)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해 마약 투약 혐의로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 달 27일 한 공원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지난 21일 봉준호 감독, 윤종신, 김의성 등 29개 단체가 소속된 문화예술인 연대조합(가칭)은 "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찰, 언론, 그리고 국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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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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