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굿뉴스닷컴 제공
김한민 감독이 '노량: 죽음의 바다'에 담긴 해전 장면을 언급했다.
1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를 비롯해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김한민 감독은 '노량: 죽음의 바다' 속 해전 장면이 "1시간 40분간 이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크게 두가지를 중점에 뒀다. 장군님이 돌아가시는 해전이지 않나. 돌아가시면서 내린 유지의 메시지가 큰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다. 어떻게보면 이를 위해 '명량'부터 '한산', '노량'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었다"라고 첫 번째 중점을 둔 지점을 전했다.
이어 "두번째는 종결을 맞이하는 전투에서 가장 많은 병사가 죽는다. 거기에 명나라 군까지 합류해 큰 전투가 벌어지는 동아시아 최대의, 어찌보면 세계사에서도 최대의 해전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강렬한 밤전투부터 태양이 뜨고 아침까지 싸운다. 부제를 '죽음의 바다'라고 붙일수밖에 없었다. 해전의 면모를 생각하면 '명량'부터 '한산'에 이어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적인 축적, 그리고 작품의 단계적 업그레이드가 '노량'에 다 귀결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더 떨리는 것 같다"라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덧붙였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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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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