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박은빈 부국제 개막식 단독 사회
기사입력 : 2023.10.03 오전 8:23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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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단독 사회자로 나선다.


지난 2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개막식 공동 사회를 맡았던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 사유로 불참하게 됐다며 "새로운 남성 사회자의 선정을 고려하는 대신 박은빈 배우의 단독 사회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박은빈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의 단독 사회자이자, 최초의 여성 단독 사회자로서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그간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배우 박은빈은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으로 분해 한국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2021)와 전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로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베스트여자배우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등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박은빈이 자신만의 독보적 매력으로 영화제의 개막을 열게 되는 가운데, 한국과 아시아의 스타들 역시 대거 참여해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제훈 소속사 측은 2일 하차 이유에 대해 "이제훈이 지난 1일 밤 이제훈이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 허혈성 대장염이었다"라며 이날 새벽까지 응급수술을 마친 뒤 회복 중이었다고 전했다. 허혈성 대장염이란 대장의 혈류감소로 인해 대장 조직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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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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