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선균, 정유미가 신인감독 유재선의 첫 작품 '잠'에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잠'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유재선 감독, 정유미, 이선균이 참석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선균은 유재선 감독에 대해 "같이 영화를 찍는 사람이라 소통이 굉장히 잘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이다 보니, 기준과 배운 점이 많이 있던 것 같다. 정확한 콘티를 갖고 있고 콘티대로 찍으려고 하는 노력하셨다. 일단 대본 자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있었다. 보통 데뷔하면 생각도 많고 욕심도 많고 할텐데 감독은 심플하고 컴팩트한게 큰 장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간결한 시나리오를 어떻게 찍어나갈지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도 똑같이 디렉션을 준 것 같아서 그렇게 찍어나갔다. 너무 좋았다. 하라는대로만 했다. 감독이 이렇게이렇게 해달라고 말씀해주는게 연기할 때 훨씬 편하다. 그걸 다 해주셔서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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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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