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사카구치 켄타로와 고마츠 나나가 '남은 인생 10년'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석했다. '남은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고마츠 나나는 한국 관객에 대해 "정열적이고 솔직하고 스트레이트하게 전달한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 마음이 전달되며 따뜻하다 느꼈다. 어제 무대인사를 12번 정도 했는데 모든 무대인사에서 뜨거웠다. 덕분에 12번을 잘 해낼 수 있었다. 한국 분들이 본인 감정을 잘 전달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관객과 만나서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기 전에는 이 작품을어떻게 봐주셨을지 기대감 긴장감이 있었다. 여러 무대인사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에너지를 제대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 관객 분들은 사랑이 많다고 느꼈다. 우리도 즐겁지만 관객도 즐겨준다는 생각에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 작품은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어떤 의미에서 마음에 남는 작품이다. 다양한 영화를 보셨겠지만 마음 속에 매우 소중한 영화로 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남은 인생 10년'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한국 관객과 만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남은인생 10년'은 국내에서 지난 5월 24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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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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