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바른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임수정, 정수정(크리스탈), 전여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5월 25일(목) 오후 10시 30분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되었다.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까지 배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뤼미에르 극장 2,300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 이날 행사에는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했다. 특히 임수정, 전여빈, 정수정은 각기 다른 톤의 드레스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통산 8번째로 칸의 레드카펫에 오른 송강호는 칸의 레드카펫이 처음인 임수정과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을 리드했고, 서로 다른 스타일의 패션으로 룩의 앙상블을 완성한 '거미집' 팀은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싸인을 하고, 즐겁게 인사하는 등 영화 현장에서의 팀워크 그대로 레드카펫을 즐겼다.
한편,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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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칸국제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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