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 '소울메이트' 촬영 중 "김다미 보고싶다"는 말을 참은 이유
기사입력 : 2023.02.28 오후 5:21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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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니가 영화 '소울메이트'를 촬영하며 느낀 김다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소울메이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그리고 민용근 감독이 참석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리움에 대한 감정을 그려낸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전소니는 "특히 제주에서 하은, 미소가 함께하는 장면이 많고, 서울에서는 떨어져있는 장면이 많다. 제주에서 항상 바라볼수있던 얼굴이 없다는 것이 빈자리가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다미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촬영이 끝나고 난 후에는 '보고싶다'라고 했는데, 촬영 기간 중에는 그런 말을 참았다. 하은이가 쓴 편지 속에 '우리 나중에 만나면 내가 다 얘기해줄게'라는 말이 있다. 어디에선가 미소가 보고있는 것처럼, 어른이 된 미소가 나를 상상하겠지라는 상상을 하면서 혼자 연기를 한 적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홀로 눈물이 났던 장면도 있었다. 전소니는 "제가 떠오르는 건 벽에 미소가 그려둔 스마일을 보는 장면이었다. 시나리오를 알고 있다보니 미소가 스마일을 그리는 마음이 어땠는지 알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봐야하는데 그걸 보자마자 혼자 그 그림을 그린 미소를 생각하니 그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났다. 눈물을 참고 찍은 기억이 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오는 3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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