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스엠지홀딩스 제공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이후,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여전히 지키며 이를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월 10일~12일) 박스오피스 1위~3위에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타이타닉', '아바타: 물의 길' 순으로 자리했다.
일본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월 4일 개봉한 이후, 개봉 첫주에는 주말 박스오피스 3위, 개봉 2·3주차에는 2위에 이어 3주차부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285만 6,967명. 북산고 농구부 송태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채치수, 정대만, 강백호, 서태웅의 이야기를 담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추억과 함께 꺾이지 않은 마음에 대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는 영화 '타이타닉'이 자리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65만 3,272명. 이는 지난 1998년 개봉한 이후 재개봉한 작품으로, 타이타닉 배에 오른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1등선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사랑을 담고 있는 작품.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도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오르며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다른 시기의 작품 두 편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의 누적관객수는 1067만 9,520명을 기록 중이다.
주말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영화 '교섭', '바빌론', '영웅', '다음 소희', '상견니', '유령',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순으로 올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다음 소희'다. 배두나와 김시은이 특성화고 현장실습 중 세상을 떠난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음 소희'는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후, 국내 관객과 지난 2월 8일 만났다. 해당 작품은 사회에서 어른들의 놓치지 말아야 할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3만 9,426명의 관객과 만나며 주말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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