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깊은 눈빛…스틸 한 장에 캐릭터 서사가 다 있네 (교섭)
기사입력 : 2023.01.11 오전 9:35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교섭>에서 열연한 배우 현빈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인질을 구하기 위해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뭉쳤다.


현빈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식'의 모습을 담았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거침없이 헤집고 다니며 인질들을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서는 ‘대식’의 스틸은 현지에서 잔뼈가 굵은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인 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하려하는 인물임을 단번에 보여준다.



황정민은 외교관이자 협상가의 면모를 예고한다. 모든 것이 낯선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된 후 현지 사무실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유능한 외교관이자 협상가 ‘재호’의 스틸은 선례도 없고 프로토콜도 통하지 않는 테러집단과의 교섭을 이뤄내기 위해 자신이 지켜왔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기영은 카심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총을 든 탈레반 사이, 절박한 표정으로 서 있는 ‘카심’(강기영)의 스틸은 현지 유일의 통역으로 교섭 작전에 함께 하게 된 그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극 중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방법과 역할은 다르지만 인질들을 구하겠다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자아내며, 과연 이들이 합심하여 위기에 처한 인질들을 안전하게 구출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영화 <교섭>은 2023년 1월 18일, 오직 인질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불가능한 교섭 작전에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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