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영화 '교섭' 참여 믿기지 않아…한국 영화계 루키 되고 싶다"
기사입력 : 2022.12.20 오후 3:48
사진: 포토 에디터 이대덕

사진: 포토 에디터 이대덕


강기영이 영화 '교섭'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을 연기한다.

올 한 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세 대열에 합류한 강기영은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그냥 연극영화과 학생이었는데, 임순례 감독님과 황정민, 현빈 두 선배님 사이에 앉아 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황정민 형님은 정말 지독할 정도로 더 나은 영상을 뽑아내기 위해 달려드시는 모습이 있으시더라. 정말 많이 배웠다. 빈이 형은 중간에서 밸런스를 맞춰주는 미드필터 역할을 정말 잘 해주셨다"며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저는 한국 영화의 루키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영화 '교섭'은 오는 2023년 1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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