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이하늬가 출산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참석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 이하늬는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담당 '박차경'으로 분한다.
출산 후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이하늬는 "갑자기 난데없이 배우 행세를 하는 기분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유령'을 재작년에 시작해서 만 3년 만에 개봉을 하는 거라 기쁘다. 정말 열과 성을 다해, 뼈를 갈아 넣었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액션 신까지 소화한 이하늬는 "정말 죽다 살았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아히늬는 "'극한직업', '원더우먼' 때도 액션이 있기는 했지만 '유령'에서만큼 이렇게 치열하게 액션 준비를 한 적이 있었나 싶었다"며 "총도 여러가지를 사용해야 해서 실탄 사격장에서 연습도 많이 했다. 제가 어디 가서 체력으로 뒤지는 사람이 아닌데 굉장히 힘들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유령'은 오는 2023년 1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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