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마동석, 데뷔 전부터 20년 알고지낸 친한 형…다 형이 자리 만들어주셨다"
기사입력 : 2022.11.17 오후 12:40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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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와 마동석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압꾸정'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를 비롯해 임진순 감독이 참석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마동석은 샘솟는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마동석"을 꼽았다. 그는 "영화 뿐만 아니라, 제 삶의 모든 곳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 "제가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형이다. 20년 넘게 인연이 있다.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는게 너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했던 시기가 있었다. 다 형이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좋은 분들과 감독님 뵙고 '압꾸정' 재미있게 찍었다. 소중한 기억이다"라고 남다른 생각을 전했다.

마동석 역시 "정경호는 너무 좋고 친한 동생"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정경호 배우가 예전에 출연한 '롤러코스터'에도 우정출연했었다. 일단 배우로서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다. 사실 정경호는 약간 시나리오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을 연기로 채워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센스도 좋고, 사람도 유쾌하다. 정말 술도 잘 마신다. 굉장한 배우고, 좋은 친구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압꾸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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