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자백' 53만·'리멤버' 36만 관객수 돌파
기사입력 : 2022.11.07 오전 11:03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자백 스틸컷),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리멤버 스틸컷) 제공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자백 스틸컷),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리멤버 스틸컷) 제공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개봉했지만, 주말 박스오피스에는 지난 주와 큰 변동이 없었다. 영화 '자백', '리멤버', '블랙 아담'이 지난 주말(10월 28일~30일)에 이어 이번주(11월 4일~6일)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1~3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11월 4일~6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자백', '리멤버', '블랙 아담' 순으로 차지했다.


소지섭, 나나, 김윤진 등의 새로운 얼굴이 담긴 추리 스릴러 영화 '자백'은 주말 동안 17만 2,2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이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지섭의 첫 스릴러 장르 도전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53만 6,013명.

'자백'의 뒤를 영화 '리멤버'가 이어간다. '리멤버'는 주말 동안 6만 9,4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36만 6,887명.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 뒤를 영화 '블랙 아담'이 이어간다. '블랙 아담'은 주말 동안 6만 4,3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5만 5,366명을 기록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인생은 아름다워', '공조2: 인터내셔날', '고속도로 가족', '아인보: 아마존의 전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순으로 올랐다. '고속도로 가족'은 11월 2일에 개봉한 신작 중 유일하게 주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9,1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만 7,11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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