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가 "가장 만족스럽다"고 한 작품
기사입력 : 2022.11.03 오후 1:46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듄'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가 “처음부터 후보 같은 건 없었다. 언제나 티모시뿐이었다”고 말하고, 명배우 알파치노가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자신의 출연작 중 가장 만족스러운 영화로 '본즈 앤 올'을 꼽았다.

11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본즈 앤 올’은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로맨스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번 영화에서 반항적인 모습과 달리 사랑에 아픔을 가진 소년 ‘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첫사랑의 아픔과 순수함, 도발적이고 탐미적인 연기로 매력을 발산한다.


유별난 식성으로 세상으로부터 동떨어진 외로운 존재들이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이끌리며, 미국 곳곳을 떠도는 로드무비의 영상미와 두 주인공의 자유로운 모습과 투명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통해 시린 겨울에 어울리는 파괴적인 공포 로맨스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자신이 이제까지 연기한 캐릭터와는 가장 달라서 어려웠지만 또 가장 편하게 연기했고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쳤다”고 영화에 대한 특별한 소감을 남겨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재회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전 영화에 이어 이번에는 또 어떤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킬 것인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본즈 앤 올’은 “로맨스와 공포의 가장 환상적인 만남”이라는 극찬과 함께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인 감독상을 받고, 티모시와 함께 호흡을 맞춘 테일러 러셀은 첫사랑에 굶주린 소녀 ‘매런’ 역을 완벽히 소화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테일러 러셀은 매력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파이 브릿지’, ‘덩케르크’, ‘레디 플레이어 원’의 명배우 마크 라이런스가 합세하여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뼈와 모든 것’을 뜻하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의미와 파격적인 소재에 시린 러브 스토리로 명작 탄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본즈 앤 올’은 국내 11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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