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르다…류준열vs유해진, '올빼미' 속 연기대결
기사입력 : 2022.10.20 오후 2:38
사진 : NEW/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 담담

사진 : NEW/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 담담


류준열과 유해진의 다른 온도차가 눈길을 끈다.

스릴러 <올빼미>가 주맹증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극과 극 반전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공개된 스틸에는 아들의 죽음으로 광기에 눈 먼 왕 '인조'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인조'의 두 모습 사이 상반된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들의 죽음 이후 광기에 눈이 머는 왕 '인조'는 첫 번째 스틸에서 ‘소현 세자’의 죽음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진 모습과 달리, 두 번째 스틸에서는 죽음에 대한 단서를 쥔 ‘강빈’과 차분히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영화 속 어떤 반전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인조'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 강렬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예측불가한 전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경수'는 낮에는 앞을 볼 수 없지만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이 있는 침술사로, 낮에는 허공을 응시하며 탕약을 달이는 모습인 반면 밤에는 붓을 쥐고 글씨를 쓰는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맹증 때문에 세자 죽음의 목격자가 되는 '경수'는 극의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인 만큼,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수'와 '인조'의 극과 극 반전 스틸만으로 영화의 서스펜스를 한껏 담아낸 <올빼미>는 압도적인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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