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EW 제공
배우 류준열이 영화 <올빼미>의 맹인 침술사로 변신한다.
13일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측이 맹인 침술사로 변신한 류준열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하여 연기력을 인정 받은 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류준열. 이후 영화 <더 킹>, <독전>, <봉오동 전투>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그가 이번에는 서스펜스 스릴러 <올빼미>로 관객들을 찾는다.
류준열은 영화 <올빼미>에서 앞이 보이지 않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진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아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는 낮에는 보지 못하지만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인물로, 어의 ‘이형익’의 눈에 띄어 입궁한다. 하지만 우연히 ‘소현세자’가 죽는 모습을 목격하여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이후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 몰입도를 선사하며 차별화된 스릴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류준열은 “배우가 눈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꽤 큰 핸디캡”이라며 역에 대한 어려움을 내비치면서도, “시각에 제한을 두니 기존에 갖고 있던 오감 이상의 무언가를 발견했고, 그것들이 화면에 잘 담기도록 노력했다”며 또 한 번 연기의 새로운 지평을 넓힐 것을 예고했다.
류준열과 출연한 배우들 사이의 케미도 주목할 만하다. 류준열은 <올빼미>를 “서로가 잘 알고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서 으쌰으쌰해서 만든 영화”라 묘사하며 돈독했던 촬영 현장을 강조했다. 특히 유해진과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 이후 세 번째 만남을 이어오며 완벽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무성과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두 번째로 함께 하여 더욱 탄탄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준열의 열연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스릴러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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