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X곽민규, '잃어버린 마음' 담는다…'창밖은 겨울' 11월 개봉
기사입력 : 2022.09.14 오전 10:12
사진 : 끼리끼리필름/㈜영화사 진진

사진 : 끼리끼리필름/㈜영화사 진진


영화 <창밖은 겨울>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한선화와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곽민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창밖은 겨울>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창밖은 겨울>은 버스기사가 된 영화감독 ‘석우’와 버스회사 직원이 된 탁구선수 ‘영애’가 만나 서로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아주는 로맨틱 로드무비이다.


겨울의 초입에 꿈과 열정을 잃어버린 두 청춘이 만나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영화 <창밖은 겨울>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부문에 초청되어 첫 선을 보였다. “‘잃어버린 마음’과 ‘내다버린 마음’에 관한 이야기”(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라는 평과 함께 영화가 가진 담담한 울림에 관객들의 공감과 호평이 이어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제2회 합천수려한영화제 우수상 수상, 제21회 전북독립영화제 국내경쟁 장편부문 초청, 제9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초청 등 유수 영화제에서 환영을 받으며 많은 관객들과 만났다.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는 이상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창원시, 전주영화제작소의 지원을 받아 감독의 고향인 창원시 진해구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다. 도시의 로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영화는 소도시를 유영하듯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영화감독 ‘석우’ 역은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제8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곽민규 배우가 맡아 추억과 미련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버스회사 직원이 된 탁구선수 ‘영애’ 역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술꾼 도시 여자들]로 새로이 전성기를 맞이한 한선화 배우가 맡았다. 버스 터미널의 유실물 센터를 관리하는 ‘영애’는 유실물을 두고 ‘버려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현실적이고 당찬 인물로, 한선화 배우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을 녹이는 두 청춘 남녀의 두근거리는 만남을 그린 영화 <창밖은 겨울>은 오는 11월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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