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소지섭을 바라보는 나나의 절박한 시선은 어떤 의미일까. 영화 '자백'이 궁금증을 더한다.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자백>이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건의 키를 쥔 김세희 역을 맡은 나나는 유민호, 양신애가 맞춰가는 진실의 조각 사이에서 극의 전개를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나나는 극도의 불안감이 깃든 얼굴로 유민호를 바라보며 이들이 맞닥뜨린 사건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호소력 있는 눈빛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아낸다. 나나는 “제스처나 표정까지, 세희에게 어울리는 많은 것들이 떠올라 더욱 더 세희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하며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감춰진 진실을 사이에 둔 인물들이 펼칠 치밀하고 탄탄한 심리전을 예고하는 영화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