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저와 상반된 겉멋에 찌든 인물" 변신? 1988년에서 나온 줄 (서울대작전)
기사입력 : 2022.08.24 오전 10:57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유아인이 "저와는 상반된 겉멋에 찌든 인물"이라고 표현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화 <서울대작전> 속에서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서울대작전>이 영화 속 보는 재미를 더하는 80년대 음악과 패션, 올드카 그리고 프로덕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가장 먼저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88년도 ‘힙스터’를 대표하는 상계동 슈프림팀의 의상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힙’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그때 당시 시대를 풍미하던 각종 브랜드 의상과 악세사리, 다양한 패션 아이템 등을 활용하여 각 캐릭터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의상들을 탄생시킨 것. 88년이라는 시대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고증을 하되 <서울대작전>만의 스타일과 룩을 담아내고자 했던 제작진은 영화의 전반적인 톤앤매너를 맞추면서도 화려하고 빈티지한 컬러를 사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녹여냈다.



1년여의 기간 동안 철저한 고증과 수집, 복원 제작 등을 통해 천벌 이상을 준비한 최의영 의상 감독은 “각자의 개성은 살리되, 마치 오륜기처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해 상계동 슈프림팀의 개성이 녹아있으면서도 하나의 팀으로 어우러질 그들의 패션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음악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를 시청하는 내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서울대작전>의 음악은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마치 하나의 믹스테이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한국 힙합의 레전드인 DJ 소울스케이프가 뮤직 슈퍼바이저로 참여하고, 강네네 음악 감독이 전체 디렉팅을 맡은 <서울대작전>의 음악들은 ‘갈치’ 역을 맡아 배우로 변신한 송민호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까지 의기투합해 힙합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서울대작전>의 화룡점정은 음악”이라는 문현성 감독의 말처럼 적재적소의 장면에 플레이되는 음악들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한편,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 <서울대작전>은 오는 8월 2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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