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디오시네마
김금순, 안소희, 강진아, 곽민규가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위로에 관한 아름다운 영화 <달이 지는 밤>이 9월 22일 개봉을 확정하며 상반된 분위기의 두 이미지를 세로 대칭으로 특별하게 완성한 메인 포스터를 처음 공개했다. <달이 지는 밤>은 무주를 떠난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담은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나와 당신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이라는 카피 문구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영화 속 두 장면과, 초록과 파랑의 서로 대비되는 색감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왼쪽 컷에서는 초록 숲이 무성한 시골길을 두 남녀가 다정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포스터 오른쪽 컷에서는 푸른빛이 감도는 어스름한 동네 어딘가를 한 여자가 혼자 힘없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종관, 장건재 감독이 하나의 공간을 배경으로 각각 그려낸 두 이야기, 두 개의 세계가 과연 어떻게 한 편의 영화에 담겼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더욱 궁금하게 한다.
영화 <달이 지는 밤>은 <조제><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과 <괴이><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함께 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금순, 안소희, 강진아, 곽민규 네 명의 주연배우들이 이 영화 속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호평을 받은 <달이 지는 밤>은 올가을,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가장 주목할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달이 지는 밤>은 오는 9월 2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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