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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봄날의 햇살'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 배우 하윤경이 올해의 벡델리안으로 선정됐다. 신수원 감독, 정서경 작가, 박찬욱 감독, 신혜연 제작자, 김성환 제작자와 함께 이름을 올린 하윤경이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최•주관하는 벡델데이 2022가 한국영화계 성평등에 공헌한 벡델리안 선정자를 공개했다. 벡델데이는 벡델초이스10 선정작에 참여한 영화인 중 성평등 관점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인 영화인을 벡델리안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벡델리안은 감독, 작가, 제작자, 배우 부문으로 나뉜다.
벡델데이 2022 벡델리안 수상자 (신수원 감독, 정서경 작가, 박찬욱 감독, 하윤경 배우, 신혜연 제작자, 김성환 제작자) / 사진 : DGK 제공
벡델리안 시상식은 벡델데이 기간 중 9월 3일(토)에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진행된다. 이날 벡델리안 선정자들은 ‘벡델리안과의 만남: Again, 양성평등에 한발 더 가까이’라는 제목으로 토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토크에서는 벡델리안들이 나누는 작품에 대한 뒷이야기부터 한국영화계의 성평등에 대한 솔직한 의견까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벡델데이는 올해부터 벡델리안 선정을 시리즈 부문까지 확대해 보다 다양한 K-콘텐츠의 성평등을 점검하고 해당 작품에 기여한 창작자들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영화계 성평등에 기여한 영화인을 벡델리안으로 선정한 벡델데이 2022는 오는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4일간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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