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공조2'의 림철령 캐릭터…준비 중 쇼크 받았다"
기사입력 : 2022.08.16 오전 11:42
사진 : 픽콘 이대덕 사진기자,pr.chosunjns@gmail.com

사진 : 픽콘 이대덕 사진기자,pr.chosunjns@gmail.com


현빈이 '공조2: 인터내셔날'을 통해 림철령 케미로 돌아온다.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를 비롯해 이석훈 감독이 참석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


현빈은 '공조'에 이어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 역을 맡았다. 현빈은 "림철령은 처음 '공조'를 찍고, 속편이 나오니 똑같이 연기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준비하며 생각해보니, 코미디, 액션, 스토리 모두 업그레이드 되는데 내가 왜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쇼크처럼 준비하던 중간에 왔다. 어느 부분을 빌드업을 시킬지 고민이 됐다. 천천히 대본을 보며 되짚어 생각했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남한에 두 번째 내려오는 거니 익숙함, 진태를 파악한 부분으로 인한 편안함, 철령이가 겪은 경험치로 인한 여유로움이 있을 것 같았다. 이전 공조에서는 아내를 잃은 복수심으로 어두운 면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여유와 밝음을 추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지점에 많이 생각했다"라고 변화된 지점을 덧붙였다.

이에 유해진은 "현빈 옆에 있으면서 많이 느껴졌다. 확실히 여유로움이 빌드업됐다는 것이 느껴졌다"라고 덧붙이며 감탄했다.

한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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