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 ENA 제공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집필한 문지원 작가가 우영우(박은빈)의 러브라인인 이준호(강태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유인식 감독, 문지원 작가가 참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대형 로펌 한바다에 신입 변호사로 취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대형 로펌 한바다에서 만난 우영우(박은빈)과 이준호(강태오)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고 있는 것. 이에 문지원 작가는 "영우 옆에 어떤 남자가 있어야 불쾌한 느낌도 아니면서 너무 판타지도 아닌 인물이 될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태오 배우가 첫 미팅에서 '본인은 부모님이 고양이를 기르시는데, 영우와 준호의 관계는 고양이를 산책시키는 사람같은 마음'이라는 말을 했다. 개를 산책할때는 리드줄을 보호자가 끌고 가는데 고양이를 산책시킬때는 보호자가 한발 떨어져 걸어간다. 그러다가 고양이가 위험에 빠지지 않게 도와준다. 그런 느낌으로 영우와 준호의 관계를 잡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준호 캐릭터에 몰입해있던 강태오의 모습을 전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문지원 작가 , 이상한변호사 우영우 , 강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