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엔터테인먼트mmm, 고유림 인스타그램, 픽콘DB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펜싱 라이벌 나희도와 고유림으로 호흡을 맞춘 김태리와 보나의 우정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에서 이안 역할을 맡은 김태리가 인터뷰에 응했다. '외계+인'은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과 1391년 고려 말 소문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의 모험을 담은 작품으로, 김태리가 맡은 이안은 높은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찾기 위해 직진하는 인물이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VIP 시사회에 우주소녀 멤버 보나가 참석했다. 보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김태리)의 라이벌 고유림 역을 맡아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진행된 인터뷰에서 보나의 반응을 묻자, 김태리는 "잘 봤다고 해줬어요. '영화란 이런거지!' 이런 느낌이었다고요. 너무 좋은 말이죠"라며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리는 '외계+인'에서 자신이 맡은 이안 역에 대해 "회피 하지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계+인' 촬영 전에 제가 굉장히 오랜 시간 회피형 인간으로 살았어요. 잠으로 도피하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자서 잊어버려요. 나쁜 기억은 자고 나면 조금 흐릿해지고, 그러면 다시 잤어요. 다음 날이 되면 더 옅어졌어요"라고 자신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안은 회피하지 않아요. 이게 옳다면 막 달려가요. 자기가 다치는 게 상관이 없어요. 달려가는 아이. 그런 지점이 저랑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김태리를 비롯해 배우 김우빈, 류준열,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열연하고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외계+인'은 지난 20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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