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화제된 졸업사진? "제 눈에 불우해보여…서사 주셔서 행복"
기사입력 : 2022.07.20 오후 1:23
사진 : 픽콘 DB,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픽콘 DB, 온라인 커뮤니티


김태리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졸업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0일 최동훈 감독, 김우빈, 김태리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생방송 출연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오늘(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의 주역인 이들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라디오 청취자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청자는 김태리에게 '영화 속 사건의 실마리를 쥔 아이 같은 초등학교 졸업사진 찍던 날 기억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리는 "초등학교 5~6학년 사진이다. '머리가 너무 긴데, 태리야 이발좀 하고 오라'고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가난하여 '아니요 그냥 찍겠습니다'해서 찍었다. 그랬더니 이렇게 가난해보이게 나왔다. 세상사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는 걸 경험한 사진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떤 동창이 올렸나본데,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제 눈에는 너무 불우해보인다. 그런데 너무 좋아해주신다. 드라마 캐릭터로 봐주시니, 배우로서 행복하더라. 어디 끼워넣어도 되더라. 초원에 있어도 되더라"라며 웃음지었다.

김우빈은 "왜 너무 귀여운데"라고 감탄했고, 최동훈 감독은 "외로워보인다"라며 공감했다. 김신영은 "미래에 대해 예언을 할 수있는 아이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우빈, 김태리를 비롯해 류준열,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열연한 영화 '외계+인'은 오늘(20일) 개봉해 전국 관객과 만난다.


사진 : 유튜브채널 MBC Radio 봉춘라디오

사진 : 유튜브채널 MBC Radio 봉춘라디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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