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개월차 엄마 마음? "'리미트' 상황, 확 돌수 있겠구나"
기사입력 : 2022.07.14 오후 12:39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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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영화 '리미트'의 개봉을 앞두고 느낀 심경을 전했다. 아이를 낳기 전에 찍은 영화를 출산 후 엄마가 된 후 개봉하게 됐다.

1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리미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이승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가 참석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


이정현은 유괴사건에 휘말린 경찰 소은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를 처음 잡았을 때, 범죄스릴러라면 형사와 빌런이 나오는데 경찰이었고, 멋진 여성 경찰이 많지만 저는 허당에 우연히 경찰 공무원시험에 턱걸이로 붙어서 경찰 공무원이 됐는데, 남편을 잃는다. 싱글맘이 되면서 투잡에 빠져들고, 경찰인데 다단계도 빠지게 된다. 엉터리인 여자 경찰 공무원이 자기 아기가 납치가 되면서 180도 반전이 된다. 그때는 경찰이기도 하지만 모성애가 발현된다"라고 '리미트'에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정현은 올해 4월 출산 후 엄마가 됐다. 그는 "제가 어린 조카도 많이 봤고, 내가 아이가 생기면 이런 기분이 들겠다고 상상하며 했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보니 거의 똑같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발표회를 한다고 해서 종종 집에서 상상을 한다. 상상을 해보니 진짜 소은처럼 할 것 같다. 완전히 180도 변해서 확 돌수있겠구나 싶다. 소은과 비슷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리미트'는 오는 8월 1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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