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와 23년만에 한 작품' 정우성 "부담이 엄청났다" (헌트)
기사입력 : 2022.07.13 오전 9:32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헌트>가 제작 여정을 담은 추적 리포트 영상을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공개된 <헌트> 추적 리포트 영상에는 시나리오부터 연출, 연기, 제작까지 1인 4역을 소화한 이정재 감독의 고민과 노력을 비롯해 <헌트>를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펼치게 된 충무로 배우들의 면면,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된 제작 과정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헌트>로 첫 연출에 나선 이정재 감독은 <헌트 >와 만나게 된 계기부터 시나리오 집필, 그리고 제작 과정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정재 감독은 “작은 디테일을 어떻게 하면 얹고 또 얹어서 깊이감을 만들까 위주로 많이 상의했다”라며 감독으로서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우성은 옆에서 지켜본 이정재 감독에 대해 “하나부터 열 개까지 모든 것들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연출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헌트>를 완성한 호화로운 캐스팅의 향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이정재 감독은 배우들에게 시나리오로서 선택받고 싶었다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했음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이정재 감독과 한 작품에서 조우하게 된 정우성은 “‘같이 하면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엄청났다”라고 밝히며, 캐릭터의 감정을 쌓는 작업을 함께 고민하며 촬영했다고 전해 그들의 협연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완성도 높은 첩보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하는 영화 <헌트>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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