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chosun.com

김우빈이 재치있는 답변을 남겼다.

23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외계+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은 2부로 제작된 작품으로 1부에서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우빈은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을 맡았다. 그는 가드에 대해 "가드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구에 존재한다. 가드로서 말을 타고 행동을 할 때에는 주변 인물이나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조금 더 냉정하게 판단하려고 했다. 제 마음도 흥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세상 어딘가에는 가드같은 캐릭터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를 맡은 박경림은 "무슨 죄를 지으면 김우빈 씨에게 잡혀갈 수 있나?"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일단 명단에 오르려면, '외계+인'을 세번이상 보시고 주변 3인 이상에게 재미있다고 홍보를 하면 후보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 '외계+인'은 오는 7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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