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픽콘 DB
배우 강동원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김태형)와의 친분에 대해 밝혔다.
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브로커'에서 동수 역을 맡은 배우 강동원이 인터뷰에 응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 동수는 보육원 출신의 인물로 아이는 가정에서 자라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상현(송강호)과 함께 선의의 '브로커'가 된 인물이다.
앞선 인터뷰에서 '브로커'의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에 구체적인 조언과 서포트를 해준 것은 배우 강동원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강동원은 "감독님께서 한국영화 제작 시스템을 잘 모르시니 그런 걸로 도움을 드렸다. 홍경표 촬영기사님도 제가 전화드렸다"라며 "제작사를 소개시켜주기도 했고, 작품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브로커'에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브로커'의 VIP 시사회 당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참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뷔는 강동원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미국 일정에서 다른 멤버들보다 일찍 비행기에 탑승해 현장에 참석했다. 강동원은 "(뷔에게) 잘 보고 갔다고 문자가 왔더라. 친해진지 얼마 안 됐다. 귀여운 동생이다"라고 밝혔다.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 "중간에 아는 지인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강동원은 "(김)태형이가 그 분에게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했다더라. (박)효신이랑 같이 있는데 태형이가 왔다. 그런데 둘이서 저보다 더 친해졌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배두나, 이주영의 열연과 함께 배우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브로커'는 내일(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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