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쇼박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와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전도연이 한 작품에 뭉쳤다. 영화 <비상선언>을 통해 오는 8월 관객과 만나게 된 두 사람이다.
영화 <비상선언>이 2022년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제 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관상>(2013), <더 킹>(2017)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인 <비상선언>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송강호와 전도연은 물론이고, 일찍이 칸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끈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소진과 박해준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공개된 <비상선언> 런칭 포스터 2종은 항공 재난을 막고자 하는 지상의 사람들과 항공 재난 속에 갇힌 상공의 사람들을 각각 담았다. 지상에서 항공 재난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바로 베테랑 형사팀장 ‘인호’(송강호)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 청와대 위기관리 센터 실장 ‘태수’(박해준)다. 재난 상황에 빠진 항공기를 지켜보며 피 마르는 1초, 1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표정이 영화 속 실감나는 상황을 예고한다.
상공의 재난 상황에 갇힌 이들을 담은 포스터에서는 절박하고도 위태로운 상황이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재혁’(이병헌),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 부기장 ‘현수’(김남길)와 사무장 ‘희진’(김소진), 혼란한 상황을 주시 중인 탑승객 ‘진석’(임시완)의 생생한 표정이 2만 8천여 피트에 달하는 상공에서의 긴급한 상황을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한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 만으로도 기존 여름 재난 영화들과는 또다른 차원의 리얼리티를 예고 중인 영화 <비상선언>. <비상선언>은 지상과 상공을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올여름 유일한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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